이 책의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먼저 주인공인 에드몽 당테스는 프랑스의 한 어느 마을에 사는 파리 1등 항해사이다. 그는 아름다운 여인 메르세데스와의 약혼을 앞두고 항해를 떠나게 된다. 항해 중에 선장의 죽음으로 당테스는 갑작스럽게 선장이 된다. 이 일이 사건이 되어 당테스는 나폴레옹과 내통하려고 하였다는 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선장의 유언에 의해 나폴레옹이 유배된 엘바 섬에 잠시 거쳐 나폴레옹으로부터 비밀리에 전달한 편지를 부탁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 당테스의 승진을 시기하던 당글라르와 메르세데스를 사랑하던 페르낭에 의해 고발된다. 당시 검사였던 빌포르는 당테스가 부탁받았던 편지가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것임을 알고 당테스를 지하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당테스는 지하감옥에서 만난 늙은 신부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이에 신부는 당테스에게 외국어를 비롯한 여러 학문 등을 당테스에게 알려주고 자신이 숨겨둔 보물에 대해 알려준다. 후에 신부는 죽고 당테스는 탈옥하게 된다. 신부가 숨겨둔 보물을 발견한 당테스는 보물로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몽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바꾼다. 다시 돌아간 마을에서 당글라르는 은행장이 되어 있었고, 페르낭은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해서 알베르라는 아들을 둔 상태였다. 그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은 크리스토 백작은 당글라르에게는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결국 당글라르는 산적에게 납치된다. 당글라르와 한 패였던 카드루스는 살해되고 크리스토의 정체에 대해 알아버린 메르세데스는 아들과 사라져 버리고 모든 것을 알게 된 페르낭은 권총으로 자살하게 된다. 또 빌포르의 아내는 아들과 함께 자살을 해버리고 이에 빌포르는 미쳐버리게 된다. 그리고 몽테 크리스트 백작은 새로이 사랑하는 하이데와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당테스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탈옥하여 누명을 씌운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된다는 것만을 보면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으나 그 사이의 과정들을 보면 결코 해피엔딩만이라고는 보기 힘들 것 같다. 중간에 자신을 도와줬던 선주인 모렐의 가족들에게 은혜를 갚는 장면이 나오지만 대부분의 내용이 복수에 관한 내용이고 주인공을 모함했던 이들은 죽거나 불행하게 된다. 물론 나도 그들에게 복수를 했겠지만 복수의 정도가 심했다는 생각도 들고 당테스와 메르세데스는 끝내 이어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1800년대 시대배경과 그 당시 유행한 소설유형에 대해 알게 되고 배경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친구들의 음모로 인해 14년 동안이나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한 에드몽 당테스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리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 후 자신을 파멸시킨 사람들에게 차례로 복수하지요. 한 청년의 사랑과 정의 그리고 교묘한 복수를 통쾌하게 그려 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