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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역사서를 읽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한국전쟁은우리나라현대사에서 가장 가슴아프고 중요한 그리고, 현 시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기점이 된 사건이이다. 우리가 어릴적부터 들어왔던 6.25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 이미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교과서에 서술된 통사를 너머 한국전쟁을규명하기 위한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국전쟁은 도대체 무엇이며, 왜 1950년 초여름에 일어났으며 그 이면 배경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전의 남과 북의 관계는 어떠했고 미군정과 소련과는 어떠했는지, 한국전쟁의 본래 목적이 무엇인지, 왜 3년이 넘게 길게 끌어왔는지, 한국전쟁의 가장 큰 피애자는 누구인지, 그 전쟁은 막을 수 없었는지 등등... 이러한 의문들을 찾아 나서 차근차근 짚어나간다. 시대환경의 제약, 연구성과의 제약때문에아직까지도 완벽하게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그 시기의 정치적 무지, 탐욕, 어설픈 외교, 민족의식 부재, 이데올로기 등이 우리에게 얼마나 비극을 안겨줬는지 현 시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미 유명한 책이지만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남한에서 6·25사변이라 부르는 전쟁을 북에서는 미국과 이승만 정부의 침략을 막기 위한 전쟁이었다며 ‘조국보위전쟁’ 혹은 ‘민족해방전쟁’이라는 표현을 쓴다. 저자는 6·25사변이나 민족해방전쟁 모두 당시의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1950년부터 1953년까지 계속된 전쟁에 ‘한국전쟁’이라는 무가치적인 이름을 부여하면서, ‘한국전쟁’을 쉽게 그리고 이데올로기의 편견을 걷어낸 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당시에 일어난 사건들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며, 전쟁이 우리 사회에 여전히 미치고 있는 영향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머리말_ 이데올로기 편견을 걷어낸 이름 ‘한국전쟁’

서장 역사에서 전쟁은?
파괴자로서의 전쟁/새로운 창조로서의 전쟁/전쟁은 왜 일어나는가?/한국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1장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좌우익의 대립-내적 기원론
내적 기원론 비판
미국의 책임-외적 기원론
소련의 책임
외인론 비판과 대안 모색

2장 분단되지 않을 수는 없었을까?
모스크바 3상회의 결정서
좌우합작운동과 남북연석회의
3장 전쟁은 왜 1950년 6월에 시작되었을까?
일본에 대한 역코스 정책, 그리고 중국 혁명과 소련의 핵 개발
주한미군은 왜 철수했을까?
대한민국은 전쟁을 일으켜야 할 만큼 허약했는가?
스탈린은 북한의 남침을 지시했는가?
왜 1950년 6월 25일이었는가?

4장 전쟁은 실패의 연속과정이었다
첫 번째, 북한의 실패: 서울에서의 3일
두 번째, 미국의 실패: 방어선 붕괴
세 번째, 북한과 미국 각각의 실패
네 번째, 미국의 실패: 38선 이북으로의 북진
38선 이북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
5장 전쟁은 왜 2년이나 더 계속되었는가?
전쟁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
정전협상, 난항을 거듭하다
포로의 자유의사에 따른 송환은 옳은 것이었나?

6장 전쟁은 후방에서도 진행되었다
‘이승만을 제거하라!
세금을 현물로 받자
죽어가는 양민들-집단 학살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 박헌영 숙청과 세균전
7장 전쟁은 왜 끝나지 않았는가?
정전협정의 무효화
뉴룩정책과 동북아 지역통합 전략

맺음말_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

빨강머리 앤 스크래치 북구매한지는 좀 됐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꺼내보고 리뷰 남깁니다.어린 시절 추억의 빨강 머리 앤을 스크래치 북으로 만난다! 저는 지금 완벽에 가깝도록 행복해요! 라고 외치던 사랑스러운 소녀 빨강 머리 앤이 스크래치 북으로 돌아왔다. 앤이 초록지붕 집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10장의 스크래치 도안에 담아냈다. 스크래치 도안을 차례대로 긁다 보면 마치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깊은 여운이 남는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감성을 자극하는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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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칭찬은 좋은 일 ^^

오늘은 꼭 시험을 잘 볼거야 라고 다짐하고 시험에 임했던 참이. 그런데 참이의 너무나도 기발하고 엉뚱한 답이 내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책을 보니 언젠가 우리아이가 부모와의 관계란에 친해요 라고 써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생각이납니다. 이런 순수하고 아직은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들에게 부모로써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네요.우리가 어릴적에 참잘했어요 도장을 받았을때 너무 좋아했던것을 생각하며 우리아이에게도 칭찬을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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