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NE1 (투애니원) - 2NE1 : 1st Mini Album


고등학교 때 빅뱅을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는 빅뱅이 신곡을 낼 때마다 제일 먼저 그 노래를 들었고, 한창 공부를 해야했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빅뱅의 모든 것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반 아이들은 그 아이로 인해 모두 ’빅뱅’을 알게 되었고, 쉬는 시간이면 종종 빅뱅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노래를 거진 외울 때까지 반복해서 봐야 했기에 몇몇 아이들은 투덜대기도 했다. 하지만대개는 그 아이가 좋아하는 ’빅뱅’에 매료되어그들의 노래를 함께 즐기곤했다. 빅뱅은 그만큼 매력적인 가수였다.중학교시절, 한 반 아이들이 모두god를 좋아하던 그 때처럼 빅뱅은 우리에게 그 정도의 가수로 우뚝 자리잡고 있었다. 지금도 빅뱅은 여전히 인기많은 가수인데, 그들은 ’아이돌 가수’의 틀에서 벗어나 홀로로도 함께로도 자기들만의 개성으로 여전히 빛나는 듯하다. 그들은 ’빅뱅’만의 매력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개개인만의 개성도 오롯히 간직하고 있는 그런그룹이였다. 사람들의 우상이라는 의미를 지녔던 ’아이돌’에서어린 나이의 미소년 혹은 미소녀 그룹의 가수들이 모두 ’아이돌’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됨으로써 아이돌 가수가 지나치게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요즘이었다.그런데 그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점차 실력있는 그룹만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음으로써 아이돌 가수의 의미도 점차 변하는 것 같았다. 빅뱅은 실력있는 가수에 속했고, 지금도 인기 있는 가수로써 방송에서 여전히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여자 빅뱅이라 불리던 ’2NE1’ 역시 실력 있는 가수로써 이젠 여자 ’빅뱅’이라는 빅뱅의 타이틀을 떼고 이젠 그들만의 또 다른 아이돌 장르로 개성있고 실력있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나고 개성있는 노래 ’Lollipop’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고 점차 개성있고 듣기에도 흥겨운 ’fire’, ’I don’t care’와 같은 곡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단숨에 멋진 가수가 되었다. 그들을 따르는 팬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2NE1은 아이돌 가수에 그다지 흥미가 없던 내가 보기에도 멋지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잘 표현해내는 가수였다. 그들은 빅뱅처럼 구성 멤버 모두가 2NE1으로서도 멤버 각각으로서도 저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었다.이번 미니 앨범은 ’미니’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좋은 노래들이 알차게 담겨있었다. 보통 여타 가수들의 앨범을 보면 타이틀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부수적이라는 느낌에 맞게 진부하거나 그 가수가 부르기만 불렀지, 그 가수의 곡이라는 느낌이 나지 않는 노래들도 많은데 2NE1의 앨범은 그렇지 않았다. 모두 2NE1이 자신들만의 곡으로 소화한 노래들의 집합이었다. 그래서 흥겨웠다. 2NE1이 가진 ’나’의 느낌은 개성이 넘쳤다. 나는 앞으로도 그들이 계속해서 사랑을 받으면서 노래할 수 있는 길도 ’개성’이라는 두 글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적인 매력을 지닌 2NE1, 앞으로도 좋은 노래로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이돌’에의 거부감을 앗아가주고, 도리어 그 매력을 알게 해준 2NE1의 흥겨운 노래들이 너무 좋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 2NE1이 롤리팝 과 FIRE 에이어7월1일신곡 Idon’tcare 를전격공개한다.

2NE1은 빅뱅과함께한‘Lollipop’이방송출연한번없이온라인음악차트1위자리를석권한가운데연이어발표한첫번째타이틀곡‘Fire’가또다시국내음원차트1위자리를석권하는기염을토했다.이어싸이월드디지털뮤직어워드3관왕,지상파가요프로그램2주연속1위를차지하는등지난몇달동안보여준기록과행적들은신인그룹임에도가히폭발적이었다고말할수있다.

2NE1의 신곡 Idon’tcare 는 롤리팝 과 FIRE 를작사,작곡한YG메인프로듀서 테디 와레게그룹 스토니스컹크 의 쿠쉬 가공동작사,작곡한곡으로오는7월8일에발표할2NE1의첫번째미니앨범에수록될타이틀곡이다.

2NE1이 이전에 발표한 곡들이 빠르고 강한 힙합사운드의 곡이었다면
7월 1일에 공개할 I don’t care 는 이전의 곡들에 비해 다소 부드러운
레게 멜로디 가 가미된 미디움템포의 R&B POP 곡이다.

흔히들 여름에는 빠르고 신나는 곡이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더운 나라일수록 레게 음악을 더 많이 듣는 것처럼 I don’t care 가 지닌 중독성 강한 레게 멜로디는 올 여름을 겨냥한 YG와 2NE1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2NE1의 미니앨범 전곡은 7월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