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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세트

rtkijhgd 2024. 1. 25. 22:33


이 책은, 흠,내 취향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딱 해리포터 첫권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다. 두 소설의 내용은 아주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읽는 내 반응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그랬다. 그래서 결국 다 읽지 못하고 말았다. 이 리뷰는 다 읽고 올리는 리뷰가 아니다. 초반 설정부터 아니었다. 아닌 정도가 아니라 싫었다. 얼마나 극한 상황을 설정하려고 했기에 그런 것인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게임이라니. 그게 삶이라니. 그런데 이게 또 영화로도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고 하니 나로서는 참 할 말이 없다. 아무리 삶의중요성과 가치를 말하고 싶었기로서니 이런 극단의 설정을 해야만 했는가 하는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았다. 내 시간을 들여서 굳이 보고 싶은 작품은 아니라는 것, 다른읽고 싶은 글이 얼마나 많이 있는데.다양성의 시대라고 하니 이런 장르가 있기도 하다는 것은 인정하기로 하고, 내가 안 읽으면 그만이니 굳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 놓을 필요도 없겠다. 오랜 시간 읽어도 좋겠다 싶어 구입했던 책인데,쩝, 아쉽게 되었다.
‘헝거 게임 세트: 스페셜 에디션’ 소개

1. 착한 가격으로 더 특별해진 [헝거 게임 세트: 스페셜 에디션]
기존 헝거게임 3부작 세트(양장)보다 더 저렴한 27,300원으로 출시!
2. 헝거 게임의 소장 가치를 한층 높여줄 블랙, 화이트 2가지 버전의
헝거 게임 공식 세트 케이스 증정! (2가지 중 랜덤 발송)
3. 휴대하기 좋은 가벼운 무선제본

‘헝거 게임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명의 [헝거 게임]이 첫 번째 이야기다. 캐피톨은 독재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각 구역에서 스물네 명의 십대 소년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뒤, 경기장에 가두어 서로 죽고 죽이게 한다. 더욱 더 잔혹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24시간 TV로 생중계되며 캐피톨 시민 최고의 오락거리가 된다는 것. [헝거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휴머니티, 그리고 무엇보다 빼어난 재미는 출간 후 곧바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스티븐 킹을 비롯한 유명작가와 각 언론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것도 바로 그 때문.

뒤이은 2권 [캣칭 파이어]는 용기와 기지로 살아남은 한 소녀가 어떻게 혁명의 불씨가 되어 체제를 뒤흔들게 되는지를 보다 커진 스케일과 완숙한 필치로 그려냈다. 주인공 캣니스는 영웅이면서 동시에 캐피톨 최대의 적이 되어 버린다. 그런 한편 또다시 헝거 게임 시즌이 찾아오는데, 이 해는 25년마다 돌아오는 ‘특집’ 게임이 열리는 해다.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숨통을 조여오던 캐피톨의 비열한 술수는 결국 75주년 헝거 게임에서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대망의 마지막 편 [모킹제이]에서 혁명군은 마침내 캐피톨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캣니스는 혁명의 상징이자 난민들의 희망의 표상이 되는 영광을 누리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희생해야만 한다. 피타, 게일, 헤이미치, 프림 등 우리가 사랑해 온 다른 주인공들의 운명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재미와 의미 둘 중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야말로 이 시리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스릴도, 깊이도 훨씬 더해졌다! 1, 2권에서 눈물지은 독자들은 3권에서 더 많이 울고 웃게 될 것이다. 완간을 기념해 시리즈 세 권을 총망라한 헝거 게임 세트는 ‘진짜 소설’을 손꼽아 기다려 온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