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본 조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으로 본 조선 *그러나 삼강행시도의 윤리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그 비합리성과 폭력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정약용은 열부론에서 아내가 천수를 누리고 편안하게 죽은 남편을 따라 죽는 것은 스스로 제 목숨을 끊은 것일 뿐 의에 합당하지도 않고 천하에서 제일 흉한 일인데도 마을에 정표하고 부역도 면제해줌으로써 가장 흉한 일을 사모하도록 백성에게 권면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부모가 아무리 위독한 병에 걸렸다 해도 자식의 몸을 해쳐가면서까지 그 고기를 먹고 싶어할 리가 있겠는가 반문하면서 인육을 먹는 것은 어리석은 백성의 우견일 뿐이라고 했다.*살지고 검은 아낙이 맛이 좋으니 그런 자기를 삶으라니열녀 뭘까열녀 너무 무섭다무예도가 보여주는 조선왕조 500년을 지탱시킨 조선의 병법들, 글을 읽지 못하는 시골 아낙들까지 .. 이전 1 다음